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을 위해 펫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펫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보험사마다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어 어떤 것을 가입해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각 보험의 보장 내용, 가입 조건, 그리고 보상 비율을 중심으로 펫보험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목차
펫보험이란?
펫보험은 사람의 실비보험과 유사하게, 반려동물이 아플 때 병원 진료비, 수술비, 검사비 등을 보장해 주는 상품입니다.
추가 특약을 통해 배상 책임이나 사망 위로금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많이 발생하는 고관절 탈구, 십자인대 파열, 치주염 등의 질병이 보장의 주요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펫보험을 펫실비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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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의 주요 보장 항목
펫보험은 질병과 상해로 인한 진료비를 보장하는데,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청구, 보장되는 항목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관절형 질환
슬관절 탈구, 십자인대 파열 등 관절 관련 질환이 가장 많이 보장 청구가 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 심장사상충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에 대한 보장이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했더라도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당 보장이 중요합니다. - 치과 치료
치주염으로 인한 스케일링, 치석 제거, 치아 관련 수술도 일부 보험에서는 보장되며, 특히 덮여 있는 귀로 인해 중이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견종들은 피부질환, 알레르기 등도 보장 항목에 포함됩니다.
펫보험의 가입 조건
- 가입 연령
아이의 생일 기준으로 만 나이는 달라집니다. 평균적으로 생후 91일에서 만 10세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생후 61일부터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생년월일을 정확히 모르신다면 동물병원에 등록한 생일이 기준이 됩니다. - 나이에 따른 보험료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높아집니다. 또 가입 전에 질병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건강할 때 미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펫보험 보장 비율과 자기 부담금, 하루한도
펫보험에서 보장 비율과 하루 한도, 자기 부담금은 보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펫보험의 경우 보호자분들이 예산, 요구사항 등에 맞는 3가지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보장비율과 자기 부담금, 하루한도를 설정이 가능합니다.
- 보장 비율
내가 지불한 병원비에서 몇%를 돌려받을지를 정하는 것을 말하며,
50%, 70%, 80%, 100%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보장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료도 높아집니다.
많은 분들이 80% 보장 비율을 선택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합니다. - 자기부담금
자기 부담금은 지출한 병원비에서 제외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0원부터 5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자기 부담금을 높게 설정할수록 보험료는 저렴해집니다.
예를 들어, 자기부담금을 1만 원으로 설정하면 치료비에서 1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상받게 됩니다. - 하루한도
하루한도는 하루에 최대로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을 말합니다.15만 원, 30만 원을 선택이 가능합니다.
예: 자기 부담금 1만 원, 보장비율 80%, 하루한도 15만 원일 경우
감기로 병원비가 18만 원이 나왔다고 가정하였을 때 18만 원에서 자기 부담금 1만 원, 17만 원에서 보장비율 80%를 계산하게 되면 13만 6천 원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하루한도 15만 원에 13만 6천 원이 지급되게 됩니다.
펫보험 보장 한도와 특약
- 1일 한도
- 많은 분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1일 한도입니다. 동물병원에서 발생하는 엑스레이 촬영 비용만 해도 10~20만 원이 쉽게 넘어가기 때문에, 1일 한도를 충분히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적으로 15만 원, 30만 원 한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진료비가 높은 경우 30만 원 이상을 권장드립니다.
- 배상 책임 특약
- 반려동물이 타인이나 다른 반려동물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배상 책임 특약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다만, 특정 맹견은 해당 특약의 보장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으니 약관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펫보험 보장제외 항목
펫보험에서도 보장되지 않는 항목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중성화 수술, 예방 접종, 건강검진, 미용, 동물 등록 비용, 내장칩 삽임 등과 같이 건강 상태와 무관한 항목 등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실비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미용 목적의 시술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질병과 상해에 대한 보장을 목적으로 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펫보험 비교 (5대 보험사)
펫보험을 주로 진행하는 빅(BIG5) 5 보험사들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이 있습니다.
A, B, C, D, E로 보험사를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보험사와 순서는 동일하지 않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024년 05월 기준으로 메리츠화재의 페퍼민트 펫보험이 시장 점유율 70%로 1위를 하고 있으며, 삼성화재가 10%로 2위 나머지 20%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순서입니다.
카카오페이 펫보험의 경우 모바일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방법은 카카오페이앱→전체→보험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기타 추가적으로 네이버페이에서도 펫보험 비교가 가능합니다.
- 가입 연령
- 대부분 생후 61일~만 10세까지 가입 가능.
- 갱신 주기
- 3년 또는 5년 선택 가능.
- 5년 갱신형 추천: 보험료 안정적 관리 가능.
갱신 주기에 따라 인상 빈도는 달라지게 됩니다.
- 보장 비율
- 보장비율을 대부분 50%에서 시작.
- 평균 80% 보장.
- B사는 최대 100% 보장 옵션 제공.
- 추천: 가성비를 원하면 80%, 고 보장을 원하면 90~100% 설정.
- 자기 부담금
- 일반적으로 1만 원 설정.
- 일부 보험사는 0원 옵션도 제공.
- 하루 한도
- 통원, 입원 한도 중요하며 병원 방문이 수술보다 빈번.
- 추천: 30만 원 설정(비용 부담이 적음).
- 보험료
평균적으로 4만 원 ~ 7만 원 사이로 보험료가 측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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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비교 포인트
펫보험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장 범위
각 보험사마다 보장하는 범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치과 치료를 보장하는 보험사가 있는 반면, 치아 관련 질환은 보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특정 치료 보장
포켈, 사이토포인트 주사, MRI 검사, 이물질 제거 등 특수한 치료가 보장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피부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자주 발생하는 반려동물의 경우 이러한 치료 보장이 매우 중요합니다. - 할인 제도
보험사마다 동물 등록 우대 할인(25%), 유기견 입양 할인(35%), 다견 할인(5~1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가입 시 이를 활용하여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펫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 가입 시기
반려동물이 어릴 때 가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나이가 들면 보험료가 오르고, 보장 범위도 제한되기 때문에 빠른 가입이 중요합니다. - 면책 기간
대부분의 보험사는 특정 질병에 대해 면책 기간을 두고 있어, 가입 후 일정 기간 동안은 보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절 질환은 가입 후 1년이 지나야 보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험사 선택
현재 펫보험을 제공하는 보험사는 여러 곳이 있으며, 보험사마다 보장 범위와 보험료가 다릅니다. 따라서 반드시 여러 상품을 비교한 후 자신과 반려동물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반려동물도 이제는 가족의 일원으로, 아플 때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펫보험은 필수적인 사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 보상 비율, 자기 부담금 등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예상치 못한 병원비로 인해 큰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건강할 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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