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에서 혹은 우체국에서 법원 등기가 발송되었다며 다양한 번호로 오는 전화를 받아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몇 년간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범죄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보이스피싱 사례와 신고방법 등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보이스피싱이란?
전기통신금융사기중 하나로 전화나 PC 등을
통해 피해자를 협박 또는 기망해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범죄 중 하나입니다.
1997년 대만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2006년 국내 최초의 보이스 피싱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만에서는 신흥사기범죄라고 불리며
중국에서는 전화사편(디인화짜피안),
일본에서는 계좌이체사기(후리코메사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보이스(Voice), 개인정보(Private date)와
낚는다(Fishing)의 합성어입니다.
보이스+피싱은 음성(전화)을 이용하여 개인정보를
낚는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보이스 피싱에 노출되기 쉬운 대상은
연령대별로 구분했을 때 60대 비중은 16%,
20대 이하 비중은 54%로 확인됨에 따라
60대 이상의 남성, 여성이 가장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령층을 노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20대보다는 상대적으로 재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올해 1월 ~ 9월 사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천426만 원으로 2.3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령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문자, 전화등을 통해 피싱을 예방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하거나 혹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영상, 교육등을 많이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SKT에서 T전화 서비스를 종료하고
에이닷 전화 서비스를 신규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스팸, 보이스피싱 등을 막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에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에이닷 관련 정리글은 하단 참고 바랍니다.
보이스피싱 구성도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은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고
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총책, 콜센터, 현금 수금책 등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점조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쉽게 검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서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사례
최근 업데이트된 사례가 있어 같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보이스피싱 조직도를 보여드린 이유가
사례를 설명하기 전 확인하셔야 이해가
빠르게 되실 것 같아서 보여드렸습니다.
위 사진의 콜센터의 팀들을 보시면
보이스피싱의 유형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 은행사칭, 대출기관 사칭 (카드론, 예금, 신용카드 등)
- 수사 기관 (검찰, 경찰 등)
- 자녀 납치 및 사고
- 상황극 연출 사기
- 문자메시지 사기 (링크)
최근에는 공과금을 노리는 사례도 발생되고
있으며 은행사칭과 대출기관, 수사기관 사칭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칭 사례입니다.
간단한 보이스피싱 사례 정리
- 우체국에서 법원 등기가 도착했다 → 관할 우체국 전화 확인 필요
- 우체국이라고 하면서 카드 반송 → 카드는 카드사에서 배송함
- 검찰청에 출두해라→ 실제 검찰의 경우 출두 전화를 직접 하지 않음.
-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계좌가 금융범죄에 노출되었다,
→ 공무원은 계좌를 묻지 않으며, 010으로 전화하지 않는다. - 대검찰청 특수부검사 관련→ 특수부 검사는 2019년에 폐지
- 차량 단속적발 문자 확인(링크)→ 차량단속은 고지서만 확인가능(우편)
- 자녀인척하며 휴대폰 고장, 군대 사고 등 →
의심해 보고 자녀에게 전화, 문자는 오는데 전화를 못 받는다면
자녀 휴대폰으로 전화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 - 상황극(가족 중 루군다 다쳤다, 납치했다, 지인 등) →경찰 신고
- 금융회사 사칭하여 해외결제 스미싱→
은행에서는 전화로 송금 요구를 하지 않음
최근에는 QR코드를 통한 피싱사고인
큐싱 피해도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큐싱 (QR코드 + 피싱)
QR코드 활용이 증가되면서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데 QR코드를 촬영하여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피해입니다.
공공자전거, 전동킥보드, 주차위반 딱지 등에
붙어있는 QR코드 위에 큐싱 스티커를
덧붙여 앱설치를 통해 속이기가 쉽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나 이메일의 QR코드도
함부로 스캔하면 안 되겠습니다.
보이스피싱 신고방법(제보방법)
내가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것 같다면
주저 없이 바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번호는 국번 없이 112(경찰청), 1332(금감원)으로
신속한 신고를 해야 하며,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구제가 어렵습니다.
또한 금융회사 또는 송금 금융회사콜센터에
즉시 전화하여 본인 명의 모든 계좌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 합니다. (관련문의 금감원 1332)
또한 악성앱을 통해 신분증,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면 휴대폰을 초기화하거나
악성앱을 삭제하고 초기화 전까지는
휴대폰의 전원을 off 하거나 비행기모드로 전환해야 합니다.
보이스피싱 구제방법
사실 보이스피싱 구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편입니다.
신속한 신고가 되어 계좌 지급정지가 되었다면
구제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금전적인 부분의 경우 전달 방식에 따라 구제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피해구제절차를 통한 환급의 경우
범죄에 이용된 계좌에 잔액이 남아 있을 경우에
가능하며, 잔액이 없는 경우 피의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민사소송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스미싱 소액결제 피해 중 80~90%는 보상이
완료된 상태라고 합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제3조에 의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피해구제 신청이 가능합니다.
우선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면
피해구제 신청을 해야 합니다.
- 경찰에 신고 시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발급
- 지급정지를 신청한 금융회사 방문 후
'피해구제신청서'를 작성하여 사건사고사실확인원과 함께 제출
등의 절차가 있습니다. 사진도 참고해 보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의심하기"입니다.
내가 아는 전화번호가 아닌 모르는 번호로
온다거나 돈, 가족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면
우선 의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박한 상황이라도 의심을 하기 시작해야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 정보가 이미 유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털린 내 정보 찾기 사이트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이며
내 개인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전화와 문자를 받은 것 같아
의심이 된다면 '인터넷보호나라'에서
휴대폰 번호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보호나라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인터넷보호나라(KISA)에서는 스미싱 문자메시지
차단신고가 가능합니다. (관련문의 118)
이외에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하시거나 많은 사례들을 알아보고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간접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체험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체험관이 있습니다.
메신저피싱 모의체험부터, 대처유형,
목소리 유형, 예방요령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결론)
최근 저희 어머님의 지인분도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셨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도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되고 있고 병원비와 관련된 주제로 병원 사칭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범죄인 보이스피싱은
경각심이 필요하며, 내가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는
최대한 피하거나 받으면서도 의심을 시작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보이스피싱 사례와 신고방법, 예방방법,
구제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참고하셔서 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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